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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주안의 시선] 산업재해에 잇단 옐로카드, 그 뜻은?
강주안 논설위원 24살 김용균씨가 2018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사실이 마지막 작업 영상과 함께 보도되기 전까지 산업 현장 사고의 끔찍함은 딱히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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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산재로 집에 못 돌아온 아들·동생, 지금도 계속 죽어나간다"
영하의 날씨, 텐트 사이로 들어오는 칼바람을 맞으며 새해를 맞은 이들이 있다. 산업재해로 사망한 가족을 둔 산재 피해 가족이다. 이들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중대재해기업처벌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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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쇄기 끼어 숨진 장애인···회사는 홀로 일 시키고 "본인 과실"
고(故) 김재순씨가 지난달 20일 파쇄기에 올라가 혼자 작업을 하고 있다. 김씨는 이틀 뒤 같은 작업을 하다가 파쇄기에 끼어 숨졌다. [사진 고 김재순 노동시민대책위원회 진상조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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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르지 않는 눈물… 태안화력 비정규직 고 김용균씨 사망 한달
10일 오전 9시 충남 태안군 원북면 한국서부발전㈜ 태안발전본부(화력발전소). 높게 솟은 굴뚝에서 뿜어져 나온 하얀 수증기가 바람을 타고 날아갔다.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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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택항의 오만···특별 점검 때도, 지게차 안전요원은 없었다 [김성탁 논설위원이 간다]
지난 3일 평택항 동부두 7게이트 컨테이너 작업장에서 대형 지게차가 신호수 없이 작업하고 있다. 그 주변으로 사람이 지나가고 있다. 정부가 특별점검 중이지만 안전 미비는 여전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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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(故)김용균 씨 대책위 "발전 5사 비정규직 8000명, 정규직 전환 0.3% 불과"
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김용균 씨 유가족과 대책위원회가 정부에 '죽음의 외주화'를 중단하고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. 22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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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 벌어 사업하겠다던 25세 재민이의 안타까운 죽음
━ [더,오래] 손민원의 성인권이야기(27) 한 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이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. “칠칠 칠 등에서 떨어져, 팔팔 팔다리가 부러져, 구구 구급차에 실려가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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故김용균씨 어머니 "자식잃은 엄마 원한이 낳는 파장 보여줄 것"
산재 유가족 및 재난·안전사고 피해가족들이 20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위험의 외주화를 막는 '산업안전보건법'과 살인기업 처벌하는 '중대재해 기업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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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대폰 불빛에 찍힌 김용균씨 생전 모습···석탄가루만이 흩날렸다
지난 11일 숨진 고 김용균씨 휴대전화에 남아 있던 동영상. 그는 석탄가루가 날리자 휴대전화 렌즈를 닦은 뒤 다시 컨베이어벨트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. [사진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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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서부발전이 김용균 죽였다”… 시민대책위, 정부 합동발표 비판
“스물네살 청년 故 김용균,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기관, 한국서부발전이 죽였습니다”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 9·10호기에서 운송설비점검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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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글중심]젊은 희생 언제까지…구의역 사고 닮은 발전소 사고
■ 「 태안화력발전소 사고로 숨진 김용균 씨의 유품. [연합뉴스] 다시는 없어야 할 사고가 일어났습니다. 제 2의 구의역 사고입니다. 지난 11일 새벽, 태안화력발전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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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경총 50주년에 부쳐…합리적 야생성을 찾아라
김기찬 고용노동전문기자 이건 꼰대의 전형이다. “근로시간을 주52시간으로 단축한 건 과도하다. 좀 더 일해야 한다.”(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) “주 100시간 일할 자유가 있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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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택항서 사고로 숨진 20대 근로자…이낙연·정세균, 애도
지난 6일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, 경기공동행동 등으로 구성된 '고 이선호 군 산재사망사고 대책위원회'는 경기 평택시 평택항신컨테이너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을 촉구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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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안법 합의 또 무산…고 김용균씨 어머니 “어떻게 더 기다리느냐”
올해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둔 26일, 여야 정치권은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막판 논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. ‘위험의 외주화’를 막겠다는 산업안전보건법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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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4일만에 태안 떠나는 고 김용균씨…이제부터는 광화문에서
지난해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고(故) 김용균(25)씨가 태안을 떠난다. 사고 발생 44일 만이다.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태안화력 청년 비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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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의역 땐 공감, 인천공항엔 분노…청년 '역린' 거스린 靑
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청와대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정규직 보안검색 요원들의 정규직 전환 관련 입장을 발표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. 연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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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더이상 죽는 사람 안나오길"… 하청근로자 죽음에 동료들 침통
“누구 하나가 죽어야 바뀐다고 하는데, 얼마나 더 많이 죽어야 합니까. 용균아 너는 거기서는 정규직이야, 잘 살아.” 12일 오후 충남 태안군 태안읍 한국서부발전㈜ 정문 앞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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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니로 돌아온 전태일, 그의 꿈이 지금 청년들의 꿈
전태일 열사 51주기에 애니메이션 ‘태일이’를 선보이는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극중 태일과 어머니 이소선 여사 캐릭터와 함께 섰다. [사진 명필름] 토종 애니메이션 ‘마당을 나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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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용균 빠진 김용균법…시행령 만드는데 1년 끌다 힘빠졌다
━ 제2의 김용균 막자 〈상〉 “요즘은 작업하러 들어갈 때 불안감이나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.” 지난달 30일 충남 태안에서 만난 이준석 한국발전기술㈜ 노조위원장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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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연 보고, 작가 만나고, 책 사고 …'책잔치'
27일부터 사흘간 파주출판도시에 있는 출판사 사옥들 중 일부가 일반에 개방된다. 출판도시에 출판사들이 입주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북페스티벌인 '파주북시티 책잔치 2006'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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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사진관] 비정규직 김용균, '죽음의 외주화' 일깨우고 하늘나라로
충남 태안화력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노제가 9일 오전 영결식이 열리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하고 있다. [뉴시스]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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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] '김용균 법'의 정신
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? 중앙SUNDAY 편집국장 김종윤입니다.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설비점검 도중 숨진 김용균 씨 장례식이 내일까지 치러집니다. 지난해 12월 24세 청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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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 교육 투입하고 "안전 최우선"···낯부끄러운 CEO글
‘안전과 보건을 작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… 안전한 작업환경과 적합한 안전관리 규정을 설정하고…’ 지난 11일 숨진 고 김용균씨가 일하던 태안화력발전소. 수증기가 발생하지 않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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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가 김용균이다”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
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태안화력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사망사고 추모제에서 어머니 김미숙씨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. [연합뉴스]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고(故)